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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업·지원사업

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9칸, 어느 칸부터 채우는가

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아홉 칸이 각각 무엇을 묻는지, 어떤 순서로 채우면 막히지 않는지, 다 채운 뒤 무엇을 점검하는지 정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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캔버스는 한 장짜리 사업 설명서다

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사업이 돈을 버는 구조를 아홉 칸에 나눠 한 장으로 보여 주는 도구입니다. 알렉산더 오스터왈더가 제안한 뒤 창업 교육과 지원사업 서류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. 긴 사업계획서를 쓰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로도, 남에게 사업을 짧게 설명하는 용도로도 좋습니다.

아홉 칸이 묻는 것

칸묻는 것
고객 세그먼트누구를 위한 사업인가, 그중 누구에게 먼저 파는가
가치 제안그 고객의 어떤 문제를 풀어 주는가, 왜 다른 방법보다 나은가
채널고객이 우리를 어떻게 알고, 사고, 받는가
고객 관계고객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가는가 (직접 응대, 셀프서비스, 커뮤니티)
수익원누가 무엇에 어떤 방식으로 돈을 내는가
핵심 자원사업에 꼭 필요한 자산 (기술, 사람, 데이터, 브랜드)
핵심 활동가치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잘해야 하는 일
핵심 파트너우리가 직접 하지 않고 함께하는 곳 (공급처, 협력사)
비용 구조사업을 굴리는 데 드는 주요 비용

채우는 순서 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

캔버스의 오른쪽 다섯 칸(고객, 가치, 채널, 관계, 수익)은 시장과 고객에 관한 것이고, 왼쪽 네 칸(자원, 활동, 파트너, 비용)은 우리 내부의 운영에 관한 것입니다. 고객과 가치가 정해지지 않으면 왼쪽은 무엇을 적어도 근거가 없으므로, 오른쪽부터 채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  • 1단계 고객 세그먼트 — 가장 먼저 돈을 낼 사람을 한 집단으로 좁힙니다.
  • 2단계 가치 제안 — 그 고객이 우리를 고를 이유를 한두 문장으로 적습니다.
  • 3단계 채널과 고객 관계 — 그 고객이 실제로 우리를 만나는 길을 적습니다.
  • 4단계 수익원 — 누가 얼마를 어떤 방식으로 낼지 적습니다.
  • 5단계 핵심 활동, 핵심 자원, 핵심 파트너 — 위 내용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적습니다.
  • 6단계 비용 구조 — 5단계에서 적은 것이 곧 비용이 됩니다.

칸을 채울 때 흔히 막히는 곳

가장 많이 막히는 곳은 고객 세그먼트를 넓게 잡는 경우입니다. 「20~40대 직장인」처럼 넓게 쓰면 가치 제안도 흐려지고 채널도 정할 수 없습니다. 처음에는 좁게 잡고, 사업이 자리 잡은 뒤 넓히는 것으로 적는 편이 낫습니다.

두 번째는 가치 제안에 기능을 나열하는 경우입니다. 「AI 분석, 실시간 알림, 대시보드」는 기능이고, 가치는 그 기능으로 고객이 얻는 변화입니다. 「마감 전날 밤새 정리하던 장부를 퇴근 전 10분에 끝낸다」처럼 고객 입장의 결과로 적어 보세요.

고객이 둘 이상인 사업(예: 판매자와 구매자를 잇는 플랫폼)이라면 고객 세그먼트에 두 집단을 모두 적고, 각 집단에 대한 가치 제안을 따로 적습니다. 누가 돈을 내고 누가 무료로 쓰는지도 수익원 칸에 분명히 적어야 합니다.

다 채운 뒤 점검할 것

  • 칸끼리 연결되는가 — 채널에 적은 방법이 핵심 활동과 비용에도 나타나는가
  • 수익원이 비용 구조보다 커질 수 있는 구조인가
  • 가장 불확실한 칸은 어디인가 — 그 칸을 먼저 검증할 계획을 세웁니다
  • 처음 보는 사람이 1분 안에 이해할 수 있는가

캔버스는 한 번 쓰고 끝내는 문서가 아닙니다. 고객을 만나고 판매를 해 보면서 틀린 칸을 고쳐 가는 것이 이 도구를 제대로 쓰는 방법입니다. 고칠 때마다 날짜를 적어 남겨 두면 사업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.

캐스톤의 BizCanvas에서는 아이템 설명을 바탕으로 아홉 칸 초안을 만들고, 칸별로 고쳐 가며 정리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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